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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이 되면 공무원 사회에서는 자연스럽게 긴장감이 높아집니다. 저 역시 지방직 공무원으로 근무할 당시 을지연습 기간에는 휴가를 자제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처음에는 불편하게 느꼈습니다. 하지만 직접 훈련에 참여해 보니 단순한 행사나 형식적인 일정이 아니라, 실제 국가 비상상황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준비라는 점을 몸소 느끼게 되었습니다.
2026 을지연습 기간과 무엇을 하는 훈련일까?
2026년 을지연습은 8월 18일(화)부터 8월 21일(금)까지 4일간 전국에서 실시됩니다.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약 4천여 개 기관과 58만여 명이 참여하는 국가 단위 비상대비 훈련입니다.
을지연습은 전시나 국가 비상사태 발생 시 행정과 국가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절차를 실제처럼 연습하는 훈련입니다. 공습 상황을 가정한 민방위 대피훈련도 함께 진행되어 일반 국민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을지훈련'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했는데, 현재는 '을지연습'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름은 달라졌지만 국가 비상대비태세를 점검한다는 목적은 동일합니다.
을지연습 주요 내용과 실제 준비하는 이유
을지연습에서는 공습 상황을 가정한 주민 대피훈련을 비롯해 공무원 비상소집, 전시 행정체계 전환, 도상연습, 국가 핵심시설 피해 대응, 사이버 위기 대응 등 다양한 훈련이 진행됩니다.
특히 기관별로 핵심시설 피해를 가정한 '1기관-1훈련'이 실시되고,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 중심의 합동훈련도 함께 진행됩니다. 또한 서해5도 주민을 대상으로 전재민 수용과 구호물자 배분 절차까지 점검하는 등 실제 상황에 가까운 시나리오가 적용됩니다.
평소에는 이런 절차가 과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휴전 상태이며, 실제 비상상황에서는 미리 숙달된 절차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국가기관뿐 아니라 경찰, 군, 소방, 의료기관까지 함께 참여하는 것입니다.
직접 참여해 보니 달라진 을지연습에 대한 생각
제가 처음 을지연습을 경험했을 때는 휴가를 자제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솔직히 불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비상근무와 훈련을 직접 수행하면서 생각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실제 전시 상황이 발생하면 공무원은 주민을 대피소로 안내하고 행동요령을 전달하며 행정서비스를 유지해야 합니다. 평소 연습이 되어 있지 않다면 혼란은 훨씬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후에는 을지연습 기간의 비상근무를 단순한 업무가 아니라, 실전에서 국민 한 사람이라도 더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준비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일부 민방위 대피훈련에는 일반 국민도 참여할 수 있는데, 이런 경험이 쌓일수록 위기 대응 능력과 안전의식도 함께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2026년 을지연습은 언제 실시되나요?
A. 2026년 8월 18일(화)부터 8월 21일(금)까지 4일간 전국적으로 실시됩니다.
Q. 일반 국민도 참여하나요?
A. 네. 공습 상황을 가정한 민방위 대피훈련 등 일부 훈련에는 일반 국민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Q. 왜 공무원들은 을지연습 기간에 휴가를 자제하나요?
A. 비상상황을 가정한 훈련에 즉시 참여하고 전시 행정체계를 운영하기 위해 필수 인력이 비상근무를 수행하기 때문입니다.
결론
을지연습은 단순히 매년 반복되는 행사가 아니라 국가가 위기 상황에 얼마나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지를 점검하는 중요한 훈련입니다. 저 역시 직접 참여하기 전에는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지만, 실제 훈련을 경험하면서 평소의 준비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시작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휴전국인 우리나라에서 을지연습은 국가기관뿐 아니라 국민 모두가 함께 이해하고 관심을 가져야 할 안전 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 행정안전부, 국가비상대비 관련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