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말 단체장이 직원 전체에게 특별휴가 4일을 뿌리며 "고생하셨습니다"를 들었다는 이야기, 처음 들었을 때 솔직히 씁쓸했습니다. 포상휴가(褒賞休暇)는 공무원 사회에서 단체장이 소속 직원에게 줄 수 있는 사실상 최고의 인사 카드입니다. 그런데 제가 직접 겪어보니, 이 카드가 항상 반가운 것만은 아니었습니다.지자체 행사와 포상휴가, 어떻게 쓰이는가제가 근무하던 지자체에서는 큰 행사나 선거 관련 업무가 마무리될 때마다 포상휴가가 주어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래도 고생을 알아주는구나' 싶어서 꽤 반갑게 받아들였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직원들 사이에서는 큰 행사 전부터 "이번엔 포상휴가 나오겠지?"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오가기 시작했습니다.포상휴가는 법령상 근거도 있습니다.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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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11.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