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관객 453만 명. 개봉 전 사전 예매만 61만 장을 넘겼던 영화치고는 씁쓸한 숫자입니다. 저는 나홍진 감독의 전작 세 편을 모두 극장에서 봤고, 역시 개봉 첫 주에 달려갔습니다. 10년 만의 귀환이라는 말에 기대가 얼마나 컸는지, 그래서 지금 이 숫자가 얼마나 아린지 남다르게 느껴집니다.칸 초청까지 받은 작품이 왜 이렇게 조용히 사라지는 걸까요는 비무장지대 인근 소항구 호포항에 들이닥친 미지의 존재와 싸우는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SF 액션물입니다. 황정민·조인성·정호연·음문석·이상희가 출연했고, 제작비 규모는 한국 영화 사상 최고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편집이 채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이 기다려 줬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칸 경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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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31.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