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은 칼퇴가 보장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시험 준비할 때 그렇게 믿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지방직 공무원으로 발령받고 나서 깨달은 것은, 담당업무보다 차출·동원 근무가 체력과 멘탈을 더 갉아먹는다는 현실이었습니다. 산불, 선거, 농번기, 지역 행사까지 — 1년 열두 달 중 그냥 넘어가는 달이 없었습니다.동원 근무, 정말 이렇게 많은 줄 몰랐습니다지방직 공무원이 되면 재난·재해 대응 업무가 따라온다는 건 어느 정도 알고 있었습니다. 산불이 나면 현장 지원에 나가고, 태풍이나 집중호우가 오면 비상근무 체계에 묶입니다. 이 정도는 "공직자로서 감수해야 하는 일"이라고 스스로 납득했습니다.문제는 그 범위가 생각보다 훨씬 넓다는 점이었습니다. 겨울에 눈이 조금만 쌓여도 제설 지원으로 이른 새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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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11. 1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