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 '전남편과 현남편이 공조한다'는 설정이 단순한 낚시성 마케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막상 107분을 다 보고 나서야 이 설정이 영화의 핵심 동력이었다는 걸 인정하게 됐습니다. 2026년 6월 19일 개봉한 박규태 감독의 '남편들', 직접 보고 느낀 그대로 정리했습니다.줄거리 — 황당한 설정, 의외로 탄탄한 출발마약반 형사 황충식(진선규)은 수년간 쫓아온 신종 마약 조직의 두목 마도준(김지석)을 드디어 검거합니다. 문제는 그 직후에 터집니다. 충식의 전처 시내(강한나)와 딸 연주가 납치되고, 범인들은 마도준을 풀어주지 않으면 모녀를 돌려보내지 않겠다고 협박합니다.여기서 극의 핵심 구도가 등장합니다. 시내의 현남편이자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수의사 이민석(공명)이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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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5. 2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