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영화라고 하면 으레 정글이나 섬을 배경으로 떠올리지 않으셨습니까?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다릅니다. 평화롭던 1982년의 미국 동네가 통째로 선사시대로 옮겨지는 설정, 처음 시놉시스를 읽었을 때 "이게 말이 돼?" 싶으면서도 손이 먼저 영화 정보를 찾아보고 있었습니다. 2026년 8월 26일 개봉한《오크 스트리트의 마지막 날》, 공룡 영화의 문법이 어디까지 바뀔 수 있는지 직접 짚어봤습니다.1982년 동네가 선사시대로? 이 설정이 왜 신선한가일반적으로 공룡 재난 영화라고 하면 격리된 섬이나 인적 드문 정글이 배경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관객을 위험 공간에 가두기 위한 서사적 장치가 필요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오크 스트리트의 마지막 날》은 다른 방법을 택했습니다. 평범한 주택가, 골목,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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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30. 2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