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조리원에서 퇴원하던 날, 저는 솔직히 겁이 났습니다. 그 작고 연약한 생명을 집으로 데려가서 저와 배우자 둘이서 어떻게 감당해야 하나 싶었습니다. 그때 집에 오셨던 산후도우미 이모님이 없었다면, 그 첫 몇 주를 어떻게 버텼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 버팀목 역할을 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이 지금 예산 위기에 놓였습니다. 내년부터 국비 지원이 끊기면서, 현장에서는 이미 균열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국비 지원 중단, 무엇이 달라지나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은 2007년 국비사업으로 출발했습니다.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 초기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직접 예산을 편성해 운영해온 제도입니다. 그런데 2022년에 지방이양사업으로 전환됐습니다. 지방이양사업이란 중앙정부가 담당하던 사업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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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26. 21:31